“이제 내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사업자등록보다 먼저 생각하게 되는 첫걸음은 바로 ‘공간’ 선택입니다. 창업공간은 단순히 책상과 의자가 있는 장소가 아니라, 비즈니스가 자라날 ‘토양’이기 때문입니다.
창업공간이 중요한 이유
초기 창업 단계에서는 자금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간 선택을 잘못한다면 생각지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좋은 공간은 비용을 줄이고, 협업을 촉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공간 선택을 잘못하면 임대료 부담과 외로움, 그리고 사업 성장 정체라는 세 가지 난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창업공간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요소
창업공간은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유형과 내용을 토대로 다음 요소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공간 비용 절감 요소: 임대료, 관리비, 수도광열비 등과 PC, 데스크, 사무기기, 집기 등 소모품과 사업 관련 설비 등의 비용 관련 유불리
네트워킹 환경 : 파트너, 고객사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회의, 접견에 필요한 공간과 지원사항
사무실 위치 : 사업 분야와 고객 수준에 어울리는 지리적 위치 또는 건물
초기 창업공간의 주요 유형
창업 초기에는 인원과 소득을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의 상황과 사업 특성을 파악해서 사업개발과 동시에 최대한의 비용절감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죠. 초기 창업 환경을 고려해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들이 공공과 민간사업자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① 공유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 대표 브랜드: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스파크플러스
- 장점: 유연한 계약, 쾌적한 환경, 네트워킹 기회 풍부
- 단점: 월 이용료가 꾸준히 발생하며, 개인 공간이 부족할 수 있음
② 창업지원센터 (정부/지자체)
- 운영 주체: 창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등
- 장점: 저렴한 임대료, 멘토링·교육·컨설팅 제공
- 단점: 입주 경쟁이 치열하고, 입주 기간이 제한적임
③ 소호사무실
- 대상: 1인 창업자, 프리랜서, 온라인 판매자
- 장점: 저비용, 관리 편리, 입주 절차 간단
- 단점: 네트워킹 기회 제한
④ 메이커스페이스
(https://www.makeall.com/home/kor/main.do)
- 대상: 제조·기술 기반 창업자
- 장점: 장비 및 제작 시설 지원, 기술 멘토링 제공
- 단점: 비제조 분야 창업자에겐 부적합할 수 있음
공간별 장단점 비교표
| 공간 유형 | 장점 | 단점 | 중장년 창업자 적합성 |
|---|---|---|---|
| 공유오피스 | 유연, 네트워킹 | 월비용, 소음 | ★★★★☆ |
| 창업지원센터 | 저비용, 지원 풍부 | 입주 경쟁 높음 | ★★★★★ |
| 소호사무실 | 단순, 저비용 | 고립감 | ★★★☆☆ |
| 메이커스페이스 | 장비 지원 | 제조 특화 | ★★★☆☆ |
50대 이상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 팁
- 안정형 창업자: 창업지원센터나 소호사무실이 적합. 안정적 비용 구조 유지.
- 도전형 창업자: 공유오피스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라.
- 비용 절감 팁: 공유오피스의 ‘시간제 이용’이나 ‘공유 회의실’ 활용을 추천합니다.
공간 계약 전 체크리스트
- 교통 접근성은 어떤가? (지하철역 도보 5분 이내 권장)
- 관리비, 청소비, 인터넷비가 별도인가 포함인가?
- 보안 시스템과 출입통제는 충분한가?
- 주변에 식사, 은행, 택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가?
전문가 추천: 단계별 공간 전략
- 창업 초기: 창업지원센터나 공유오피스
- 사업 안정기: 소호사무실이나 독립 사무공간
- 확장기: 별도 사무실 혹은 상가 임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기 창업자는 어느 공간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A1. 창업지원센터나 공유오피스처럼 비용이 낮고 창업 지원서비스가 많은 공간을 추천합니다.
Q2. 지원센터 입주 경쟁률이 높다고 들었어요. 대안은 있나요?
A2. 민간 공유오피스 중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근거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지정을 받아 ‘창업자 전용 공간’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지원센터와 비슷한 조건에 창업지원 인프라도 갖춰져 있습니다.
Q3. 소호사무실은 법인 주소지 등록이 가능한가요?
A3. 대부분 가능합니다. 단, 관할 구청의 사업자 등록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Q4. 프랜차이즈 창업에도 공간 지원이 있나요?
A4. 예, 일부 브랜드는 가맹 전 ‘체험형 교육 공간’을 제공합니다.
Q5.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공간 지원 프로그램이 있나요?
A5. ‘중장년 기술창업센터(https://www.kised.or.kr/menu.es?mid=a10203060000)’, ‘50플러스캠퍼스(https://50plus.or.kr/org/index.do)’ 등의 공공영역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Q6. 공간 계약 시 주의할 점은요?
A6. 계약 기간, 관리비 포함 여부, 퇴실 위약금 등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마무리: 내 사업의 내용과 자금에 맞는 창업공간을 찾자
좋은 위치에 넓고 세련된 공간에서 창업하는 것을 누구나 바라겠지만, 자신의 초기 상황이나 사업 내용 상 별로 활용도가 없는 요소까지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고, 자칫 자금난으로 인해 창업의지나 실행까지 영향을 받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필요하지도 않은 지원인프라와 규모를 갖추려고 하거나, 비용을 들여 빠르게 사업을 키우면 된다는 낙관론에 빠져 창업공간부터 큰 지출을 결정하려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50세 이후의 창업은 ‘빠름’보다 ‘바름’이 중요합니다.